“지난 3월 본소에서 맵시 창구를 시범 실시, 고객들과 조합원들로부터 축협이 몰라보게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10개 지점으로 확대한 결과는 1/4분기에 예수금이 1백억원 늘어나는 효과로 나타났습니다.” 안 조합장은 “농·축협 통합 이후 축협이 농협의 이미지 향상에 큰 역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만족(CS)이 부족하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자존심이 상했다”며 “맵시창구 시연회를 갖고 고객만족 실천에 나서게 됐다”고 소개했다. 직원에게는 선의의 경쟁심을 유발해서 실적이 좋은 직원은 인사고과반영·호봉승진·해외연수·표창의 기회도 부여한다. “맵시창구를 CD로 제작해 중앙회에 보냈더니 회원조합이 이렇게 잘하는데 중앙회가 그냥 있어야 되겠느냐며 전국적으로 확산해 보라는 권유에 따라 회원조합에 배포했더니 추가 요청이 여기저기서 들어왔습니다.” 광주축산농협은 맵시 창구 운영으로 전국 회원조합 최초로 맵시스타 우수조합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으면서 맵시운동 전파자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올해를 맵시 21 최우수 기관 선정의 해로 선포한 안 조합장은 “맵시창구가 중앙회와 회원조합에 확산돼 협동조합이 고객만족 실현에 앞서가는 조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인성 ishwa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