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거창축협 제16대 조합장으로 취임한 민미현 조합장은 ‘행복한 조합원, 참여하는 조합원’을 조합의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진정으로 조합원을 위한 조합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조합 경영방침을 밝혔다. 민 조합장은 이를 위해 “이사, 대의원의 지역별, 축종별 안배를 통해 전 축산분야의 목소리가 골고루 조합 사업에 반영돼 소외받는 분야가 없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제도화 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히면서 “원로 조합원들의 노후생활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개발,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평소 거창축산물의 명품화를 강조해 온 민 조합장은 “천혜의 청정지역으로 좋은 자연여건을 가지고 있는 점을 이용, 친환경 축산물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며 송아지 생산기지사업을 활성화해 우량 송아지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축산농가지원팀을 정예화해 현장중심의 지도·지원사업을 펼쳐 보다 우수한 축산물 생산과 농장의 질적인 성장으로 농가소득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민 조합장은 “경제적 약자인 농업인의 자조적 조직으로 스스로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협동조합의 목표가 있는 만큼 조합원 복지 향상은 물론 조합원은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많은 부분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거창=권재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