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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수입생우 장기적 대처 방안 마련할 것

“미산 쇠고기가 강압적으로 개방되고 한미FTA가 추진되는 암울한 현실에서 이번엔 뉴질랜드에서 한우와 외형이 흡사한 리무진 생우, 그것도 암소가 수입된다는 얘기에 말문이 막힌다.”
요즘 한미FTA, 미산쇠고기 수입 등 축산현안의 중심에 있는 남호경 한우협회장은 지난 20일 열린 기자회견장에서 이 같이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우리나라가 생기고 나서 민족과 함께한 한우의 고유혈통을 어지럽힐 수 있는 리무진 암소의 수입은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협회 차원에서 리무진 암소는 물론 모든 수입생우에 대해 장기적인 대처방안을 마련해 예전보다 더욱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농업계 단체장들의 메시지를 적은 보드판을 뉴질랜드 대사관에 전달하면서도 남 회장은 이 같은 입장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남 회장은 한미FTA를 추진하는 현 정부에 대한 불만도 털어놨다.
그는 “정부는 매스컴으로 연일 한미FTA의 정당성을 공익광고로 내보내며 국민들의 눈과 귀를 현혹시키고 있고, FTA를 반대하는 농민들은 집단이기주의로 비춰져 도시와 농촌의 관계 더욱 멀어지는 빌미를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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