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진흥회가 처음 시도한 낙농체험, 영어스피치대회 등이 바로 그런 것으로, 최근 이 같은 홍보전략이 소비자들의 우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낙농체험의 경우 낙농진흥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현재 안정궤도에 오르기까지 직원들은 주말이면 낙농체험인증목장에서 보내야했다. 조 실장은 “목장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이다. 좀 더 개발해서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다. 내년도엔 낙농체험 정착이 목표인데 이를 위해 치즈체험 실시와 같은 부가노력이 필요하다”며, 낙농진흥회는 앞으로도 새로운 홍보전략을 시도함으로써 우유 홍보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특히 영어스피치대회는 학교별 예선을 통해 우유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우유에 대한 정보를 스스로 학습시켜주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우유 홍보에 관한한 ‘아이디어 맨’으로 통하는 조 실장은 “뮤지컬 공연시 우유팩에 뮤지컬 공연입장권을 새기는 방안을 검토했다”며 뭔가 특별한 아이디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우유를 각인시키는 방안 마련에 늘 고심하는 모습이다. 우유홍보를 위한 아이디어 정보수집과 관련 조 실장은 “낙농체험, 학부모 아카데미 등 소비자들을 직접 마주하는 행사를 진행하다보니 자연스레 소비자의 눈높이 맞춰졌다. 그것이 크게 도움이 됐다”며 “낙농체험의 경우 소비자들이 우유의 잘못알고 있는 상식에 대한 일종의 학습을 경험했다”고 강조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