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남지역본부(본부장 이재관)는 농·축산물 공동판매 3조원을 목표로 지난 15일 김해농산물유통센터에서 2007년 경제사업 활성화 추진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회에는 경제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관내 농·축협 경제상무 1백53명을 비롯해 시군지부 경제팀장 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대회에서 조직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농업인과 소비자가 만족하는 농축산물 유통혁신에 박차를 가하기로 하는 등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 지난해 1조7천억원의 실적을 보인 공동판매에 대한 올해 목표를 3천억원 늘린 2조원으로 책정했다. 참석자들은 연합판매사업 6백80억원, 농산물 수출 5천8백만달러, 축산물 공동판매 1조원 등 세부사업 목표 달성을 다짐했다. 농협경남지역본부는 이 자리에서 산지유통주체인 지역 농·축협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밝혔다. 순회수집 지원용 차량 13대를 지원하고 가축질병예방을 위해 방역복 1천벌을 공급했다. 또한 소비지 시장에서 공격적인 농축산물 마케팅활동도 전개키로 했다. 오는 9월 경남도와 공동으로 농축산물박람회인 ‘필(feel)경남엑스포’를 개최해 농축산물 홍보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시군 단위 연합마케팅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품목별 대표브랜드를 집중 육성해 소비자들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삼성경제연구소 민승규 박사를 초청, ‘명품화 전략’을 주제로 강의를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