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오산축협은 환경친화형 축산단지 조성 이전에 2~3년간 사료작물을 시범 재배 실험하기 위해 조사료 작물을 파종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번에 파종된 사료작물은 수단그라스 3천평, 연맥(하파용, 염해에 강한 종) 9천평, 사료용피(진주조) 3천평, 사료용 제주피 3천평 등이다. 2~3년간 시범 재배…생육정보 분석 DB로 구축 특히 작물별로 무비, 퇴비, 화학비료 등 대조실험을 할 수 있는 소규모 시험포를 약 300평씩 조성했으며, 수원화성오산축협과 농진청 축산과학원, 농촌공사 농어촌연구원 등과 협력해 화성호 간척지에 적합한 계절별 사료 작물 체계를 수립할 방침이다. 수원화성오산축협은 이를 위해 한국농촌공사로부터 6월부터 2년간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진입로 확보 및 부지를 정비하고 용수와 전기를 확보했다. 이번에 파종된 작물은 농진청 축산연구소와 함께 주 1회 작황 및 생육정보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DB(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한다. 작황 및 생육정도 기록한 일지도 작성하며 원활한 용수공급을 위한 제반사항을 점검, 관리하고 진행상황을 월 1회 농림부에 보고키로 했다. 우용식 조합장은 “도시의 팽창으로 갈수록 양축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어 친환경축산을 실현하기 위해 수 년 전부터 화성호 간척지에 대규모 축산단지 조성을 추진해 왔다”며 “축산단지 조성에 앞서 친환경축산의 가능성을 실험하기 위해 사료작물 시험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