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축협의 올해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이 지난해에 이어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농협중앙회가 집계한 상반기 가결산 결과에 따르면 일선축협은 올해 142개 조합이 1천320억원의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으며, 적자조합은 지난해 8개에서 1개 조합으로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적자금액은 10억원으로 추정됐다. 또한 39개 축협이 연말 결산에서 10억원을 넘는 당기순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으며, 1억원 이하 1개 조합, 3억원 이하 32개 조합, 5억원 이하 37개 조합, 10억원 이하 33개 조합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선축협의 올해 경제사업 규모는 지난해 6조9천72억원 보다 10% 늘어난 7조5천991억원으로 계획보다 102.8% 높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상호금융대출금은 평잔 기준으로 지난해 12월말 14조980억원 보다 15.2% 성장한 16조2천446억원으로, 상호금융예수금은 18조9천742억원에서 11.4% 성장한 21조1천3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공제료는 지난해 12월말 4천226억원 보다 27.5% 늘어난 5천388억원의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지역·품목농협의 경우 올해 사업 성장률은 경제사업 3.6%, 상호금융대출금은 11.5%, 예수금 10.8%, 공제료 12.5%에 그칠 것으로 분석돼 사업 전 분야에서 일선축협 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