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비엔피(대표 송기연)는 자돈전용 1/2인치 주사침을 제작해 농가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고려비엔피는 농장에서 주사 접종 후 국소반응으로 고생하고 돈육의 품질이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해 자돈전용 주사침을 개발하게 됐다. 고려비엔피 기술연구소에서 3주령 자돈을 대상으로 각 길이와 직경에 따라 색 있는 염료를 주사한 후 부검을 해 주사침 길이와 국소반응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어린 자돈에게 길이가 좀 긴 주사침(3/4인치)을 사용할 때 근육이 적은 부위에 접종되면 뼈를 건드리고 주사침 끝부분이 구부러지면서 다음 차례의 자돈에서 주사 후 부종 같은 국소반응이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됐다. 자돈전용 1회용 주사침은 1/2인치 21게이지 크기이며 이유자돈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회사측은 특히 5kg 이하의 자돈에게서는 필수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