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는 지난 4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07 대전국제축산박람회 종돈전시회 개최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희득 한국종돈업경영인회장 등 전시회 출품종돈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종개협측은 지난 9월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대전 KOTREX 옥외전시관에 마련된 종돈전시장에 약 1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에따라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종돈전시회가 국내 종돈장과 양돈농가간 교류의 장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전시장에 출품된 9개농장의 37두 전량을 경기도 양주 소재 청미원에서 도축함으로써 질병위생관리에도 만전을 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 종돈장 관계자들은 지난 2005년도 박람회와 비교해 전체적인 참관객수가 감소한데다 종돈전시회에 대한 홍보도 다소 부족했던 것으로 분석, 향후 전시회 개최시에는 전문언론 등을 통한 보다 적극적인 사전 홍보방안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자돈 전시 등 참관객들의 눈을 끌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차기 전시회는 실내에서 개최하는 방안이 집중 검토돼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전시시설에 대한 보완이 뒤따라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장현기 종개협 종돈개량부장은 이에대해 “주요 축산단체가 순번제로 주관하는 박람회 특성상 종돈전시회 개최시 현실적인 어려움이 적지 않다”며 이해를 구하는 한편 종돈장 의견을 최대한 수렴, 차기 전시회에 반영될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