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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17개 성분 검출량 ‘제로’

해수부 요구 가축분뇨 25개 성분 검사 해보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FITI환경분석센터, 검출돼도 대부분 미량

해양당국이 가축분뇨 해양배출시 의무적으로 검사를 실시토록한 25개 성분 가운데 상당수가 일선 양돈농가에서는 검출이 안되고 있다는 검사결과가 나왔다.
해양수산부 지정 해양배출폐기물 전문검사기관의 한곳인 FITI 환경자원분석센터(원장 심우정)는 대한양돈협회의 의뢰를 받아 5개 양돈장에 대해 실시한 가축분뇨 성분검사 중간 결과 2개 농장에서 검출된 성분은 모두 17개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그나마 검출된 성분도 모두 기준치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FITI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시료를 채취한 충남소재 M농장의 경우 △유분 △시안화합물 △△페놀류 △크롬 △아연 △구리 △납 등 모두 7개 성분이 검출됐으며 14개 특수항목에 포함되는 성분은 전무했다.
경남 소재 C농장도 M농장의 검출 성분 가운데 납은 없었으나 특수항목 가운데 나프탈렌과 벤죠(a) 안트란센 등 2개 성분이 나오는 등 모두 8개 성분이 검출됐다.
그러나 검출성분 대부분이 기준치를 훨씬 밑돌거나 무시해도 될 정도의 극히 미량에 불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검사결과는 가축분뇨도 예외없이 25개 항목의 성분검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해수부의 방침에 반발, 검사 대상의 대폭 축소를 주장해온 양돈업계의 요구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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