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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축산경영 악재 이렇게 대응하자 / 양계

호흡기 질병 예방에 올인해야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시설 현대화로 소모성 질병 철저 관리

면역력 약화로 다른질병 발생 위험 커
무창계사 경우 발병 요인 크게 줄어


사료값이 생산비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육계농가들에게 곡물가 폭등은 농가들의 존립마저 위협하고 있다.
여기에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해 면세유 가격도 폭등과 한미FTA타결 등으로 인한 육계농가들을 둘러싼 환경들은 갈수록 악화되면서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육계농가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쟁력을 높여야만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사료값 폭등은 국제곡물가 폭등으로 인해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육계농가들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설 현대화를 통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각종 소모성질병의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육계의 경우 출하일령이 짧기 때문에 질병 발병시 치료보다는 철저한 사전 예방을 통해 경제적인 손실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육계농가들은 ‘뉴캐슬’을 비롯해 ‘감보로’, ‘콕시듐증’, ‘전염성기관지염’, ‘전염성F낭병’, ‘마이코플라즈마’, ‘대장균증’ 등 신경 써야 할 질병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 중에서도 매년 겨울철이면 각종 호흡기성 질병으로 인한 피해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면서 육계농가들을 괴롭히고 있다.
더욱이 호흡기성질병에 따른 생산성 악화는 육계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호흡기성 질병이 발병할 경우 정상출하가 어렵고 그만큼 농가들의 수익은 감소할 수밖에 없어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예방이 절실하다.
특히 호흡기성 질병 관리가 중요한 것은 단순히 호흡기 질환에 그치지 않고 면역력을 약화시켜 다른 질병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호흡기성 질병이 발생되는 원인을 살펴보면 우선 입추부터 7일령까지는 습도관리의 실패가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15~20일령 사이에 뚜렷한 이유 없이 호흡기가 발병할 경우 대부분 병아리 육추기간에 계사가 건조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무창계사와 달리 개방식계사의 경우 사계절이 뚜렷한 국내 기후 특성상 샛바람으로도 발생되고 있다.
이와 함께 호흡기 친화성 백신을 분무나 음수투여시 나타나는 후유증이 호흡기성질병으로 전환되기도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또한 계사내 공기오염과 겨울철 난방기의 사용으로 인한 계사내 산소부족 현상 등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아울러 호흡기 질병을 가진 종계로부터 생산된 병아리의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방역관리가 철저한 종계장으로부터 병아리 구입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이다.
이같이 다양한 원인이 호흡기성 질병을 발병시키기 때문에 각 요인에 따른 적절한 대책이 요구된다.
물론 개방식 계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창계사의 경우 이같은 요인이 줄어들기 때문에 계사시설 현대화가 가장 중요하지만 규모가 작고 수익이 낮은 육계농가들 꿈같이 얘기에 불과하다.
때문에 호흡기성 질병을 발생시키는 각 원인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우선 방역관리가 우수한 종계장에서 생산된 건강한 병아리를 구입해 입추 후 일주일간은 세심한 관찰과 적정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관건이다.
또 개방식 계사의 경우 샛바람 유입경로를 막아주고 계사내 환기관리를 통해 항상 신선한 공기를 유지해 주는 것도 호흡기 질병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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