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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구매자금 1조원 ‘농가부채 증가요인’ 우려

경인축협운영협의회, “안정기금으로 활용해야”

[축산신문 ■수원=김길호 기자]
 
- 경인지역축협조합장들은 모임을 갖고 철저한 방역활동과 예찰활동을 강화해 가축질병발생으로 피해를 입는 경우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 경인지역축협운영협의회(회장 윤두현·이천축협장)는 지난 8일 농협경기지역본부 회의실에서 협의회를 갖고 당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사료 가격 폭등으로 인해 양축기반이 흔들이고 있다”며 “정부가 지원하는 긴급자금 1조원은 사료가격을 안정시키는데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았다.
조합장들은 “정부 사료자금 1조원을 개별농가를 대상으로 지원하면 농가부채 규모만 늘리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며 “농협중앙회가 1조원 정도를 출연해 정부자금과 합쳐 사료가격 안정을 도모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조합장들은 호남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고병원성 가금인플루엔자에 대비해 철저한 방역활동과 예찰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조합장들은 경인지역에서 가축질병발생으로 양축조합원들이 피해를 입는 경우가 없도록 노력하자며 방역의지를 다졌다.
한편 조합장들은 6월 예정된 농협중앙회 이사 선거에 경인지역 후보로 우용식 수원화성오산축협 조합장을 추대키로 결정했다. 조합장들은 특히 경선에 참여했던 윤두현 조합장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여 경인지역에서 이사가 나올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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