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양돈조합 사료사업본부는 HP AI가 영남권으로 확산되고 추가발생이 계속 이어지면서 1천200만원을 상당의 소독약품을 긴급 구매해 농가별로 10ℓ에서 100ℓ까지 무료 공급하고 방역의식 고취와 질병 전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경양돈조합은 또 HP AI와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김해시청과 협력해 출하차량이 통행하는 길목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했다. 사료사업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는 구제역을 대비해 양축농가에게 생석회를 공급했지만 올해는 게릴라식 HPAI의 발생으로 농가들이 불안해 하는 점을 감안해 액상으로 된 종합 소독약을 공급하게 됐다. 박재민 조합장은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가축사육 관리가 되도록 조합에서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축산 기반 구축을 위해 조합의 모든 구성원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