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은 횡성한우의 안정적인 발전과 한우고기 품질의 차별화를 위해 정액선택, 계획교배 등 개량단계에서부터 체계적 기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축산과학원에 기술지원을 요청해 이번 협약이 이루어졌다. 우리나라 가축개량을 총괄하고 있는 축산과학원은 농업기술센터와 농가 연계체계가 잘 정비된 횡성군과의 협약체결을 통하여 국가단위 한우개량에 필요한 정확한 검정자료의 수집뿐만 아니라 개량 사업추진 상 애로사항 발굴 및 개선안 도출을 통해 국가 개량목표 조기달성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축산과학원은 이번 협약 체결식에서 자체 개발한 ‘한우개량 종합지원 시스템’과 ‘인공수정 및 검정정보 연동시스템’등 개량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2종을 무상으로 횡성군에 기술이전키로 했다. 개량평가과의 이상철 과장은 “횡성군과의 개량 기술교류 협약체결을 계기로 다른 지자체에서 한우고기의 품질고급화 및 사육농가의 실질적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는 개량기술 지원을 요청해오면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한우산업의 안정적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횡성군과 (주)이레가 공동으로 개발한 축분연료화사업으로 시범 설치 가동 중인 횡성군 청일면 유동목장에 축산원 이상진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방문해 축분으로 연료화 제조 방법을 시연하는 등 높은 관심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