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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시비처방서 발급 지연, 액비 유통 활성화 ‘걸림돌’

농식품부-농협 ‘액비유통센터 활성화 토론회’서 지적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하욱원 사무관 “액비분석기 2011년까지 150개 공급” 밝혀

시비처방서 발급 지연이 액비 유통 활성화를 가로막는 주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는 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지난 3일 충북 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된 ‘액비유통센터 운영 활성화 방안 토론회’<사진>에서 제기됐다.
일선 지방자치단체와 액비유통센터 운영주체 및 올해 사업대상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분임토의 과정에서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시비처방서 발급이 보통 15~20일 이상 지연되고 있는 현실이 집중 부각됐다.
이로인해 적시에 액비살포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결과적으로 액비 유통활성화의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농식품부 자원순환팀 하욱원 사무관은 이에대해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된 액비분석기를 각 농업기술센터에 보급, 시비처방서 발급 지연에 따른 현장애로 해소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하욱원 사무관은 내년에 1차적으로 액비분석기 50대를 시작으로 오는 2011년까지 1백50개 농업기술센터에 대해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하 사무관은 “일부 센터에서는 액비분석기를 통해 시료 도착 후 5분 내로 분석을 완료, 시비처방서 발급 시간을 앞당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여타 지역에서도 중앙정부에 의존하기 보다는 자체적으로 대안을 마련, 액비 유통에 활성화가 이뤄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현행 개소당 1일 1백톤인 공동자원화시설 처리 규모를 지역여건에 따라 일부 조정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고랭지 농업과 산림지역 인근 조사료포의 액비사용 확대를 위한 산지형 트랙터 마력수의 조정이나 액비유통센터에 대한 면세유 지급 등에 대해서는 관련 부처에 협조를 요청, 액비 사용시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하욱원 사무관은 그러나 액비탱크에 대한 지원금액 인상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큰 것으로 분석하는 한편 시비처방서 유효기간을 2~3년 연장해 달라는 요구에 대해서도 부작용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액비육종센터 우수사례 등이 이어졌으며 축산과학원 축산환경과 최동윤 연구관의 ‘가축분뇨 액비를 활용한 자연순환농업 기술보급방안’에 대한 연구발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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