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새의자 / 김 만 중 경기도 축산과장

“지속가능한 축산여건 확보…소비자불신 타개 노력”

[축산신문 ■수원=김길호 기자]
 
“사료가격 폭등과 미국산 쇠고기 협상타결로 우리 축산업의 미래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축산농가들이 생산비도 못 건지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기쁨보다는 어깨가 무겁습니다. 최선을 다해 축산업이 농촌경제를 책임질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지난 3일 경기도 축산과장에 임명된 김만중 신임 과장은 “최근 축산물의 안전성에 대해 국민들의 불신이 고조되고 있다”며 “경기도 축산과가 국민들의 불안 심리를 안정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이를 위해 “우수축산물 학교급식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한편 안전 농축산물의 상징인 경기도 ‘G마크’ 인증사업, 낙농체험사업을 통해 축산업에 대한 대국민 이미지 개선에 초점을 맞춰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축산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과장은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친환경축산을 적극 육성하겠다”며 “이제는 고품격 축산물을 생산해 농가소득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도시화에 따라 축산업을 경영할 수 있는 여건이 좋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 지역 주민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축산업이 필요합니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생각입니다.”
김 과장은 “아름답고 깨끗한 목장을 만들면 소비자의 신뢰는 물론 농촌 생활환경 개선효과까지 가능해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제 축산물 생산만 가지고는 소득을 올리기 어렵다”는 김 과장은 “도시민들이 직접 축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위해 목장체험사업을 확대하고 레저스포츠와 연계된 축산을 위해 말 산업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만중 과장은 지난 74년 양평군 식산과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30여년 동안 축산분야에서 근무하면서 경기도 축산인들로부터 경기축산업의 터줏대감으로 불리고 있다. 54년생인 김 과장은 부인 박종옥(53)여사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