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17일 도청 상황실에서 14개 브랜드 경영체에 대한 ‘G마크’ 통합 상표 사용권 부여서를 교부했다. 이 자리에는 최형근 농정국장과 이진찬 농산유통과장을 비롯해 14개 경영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G마크’는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축산물에 대해 도지사가 안전성과 품질을 인증하고 통합 상표인 G마크 사용권한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이날 최형근 농정국장은 “지난 2001년 첫 출발한 경기도 G마크 인증제가 그동안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지금은 우수 농축산물을 인증하는 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2011년까지 광주 곤지암지역에 480억원을 투자해 9천여평 규모의 친환경 농산물유통센터를 건립해 학교급식 등에 고품질 농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호 광주축협 조합장은 “어려운 과정을 거쳐 ‘광주한우600’이 G마크를 획득했다”며 “이제부터 우수축산물 학교급식사업을 확대시켜 한우사육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광주축협 경제사업 활성화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윤두현 이천축협 조합장은 “‘맛드림한우’에 이어 ‘맛드림포크’까지 G마크 인증을 받아 이천지역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이 그만큼 소비자들의 신뢰기반을 구축하게 됐다”며 “더욱 안전하고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으로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조합원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광주한우600’, ‘맛드림포크’ 외에도 이천농업회사법인 청계원의 계란과 경기북부한우조합의 한우고기를 비롯해 농산물과 가공품 10개 브랜드로 함께 G마크를 획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