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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의 그늘…돈육선물 거래량 ‘뚝’

투신권 적자 과다 시장조성 소극적…일 평균 54계약 불과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기본예탁금 1천5백만원 시장진입 ‘걸림돌’ 개선 필요

돈육선물의 투자거래 활성화를 위해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선물업계에 따르면 돈육선물이 12월말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돼 일평균 54계약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말이후 시작조성계약을 주도했던 NH투자선물에서 누적적자 과다를 이유로 시장조성에 다소 소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실제 개인 참여비중은 33%에서 50% 이상으로 늘어났으나 투신권의 거래량은 절반 이하로 급감했으며 NH와 삼성투신에서 돈육펀드 4개를 운영 중이지만 최근 악화된 금융환경악화로 운영이 미미해 시장조성계좌의 일평균 거래비중은 감소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내 최초로 도입된 축산물 선물인 돈육선물의 미래가 불투명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시장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으며 육가공업체 등 축산관련 기관에서는 투자를 하고 싶어도 시장유동성이 부족해 참가를 할 수 없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돈육선물이 업계에 끼친 가장 긍정적인 요소가 헤지 수요를 위한 최소 거래량은 확보했고 8월 32%에 그치던 개인들의 거래 참여비중 거래량이 12월 56%에 달했던 만큼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게 공통된 지적이다.
이는 헤지 중심의 실수요 거래가 주로 형성되면서 미결제약정 잔고가 일평균 거래량의 70%를 상회하고 있으며 최근 월물 이외 차후 월물 거래도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전체 거래량이 일평균 거래량 145계약으로 예상치 거래량에는 미달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개인이외에는 육류유통 및 육가공업체의 거래 비중이 10%미만으로 거래 참가 계좌는 답보상태이다.
이와 관련 양돈업계 관계자는 “거래가 부진한 이유는 여전히 돈육선물의 특징과 투자방법에 대한 이해부족이라 할 수 있다”며 “여전히 1천5백만원이라는 기본예탁금으로 인한 시장 진입이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초기 도입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투기거래자의 유인이 필요하다”며 “금선물이나 달러선물은 기본예탁금 적용이 면제되어 있는 것으로 봐서 제도개선을 통해 활성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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