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산업 제도개선·신규사업 개발 역점 유관기관 연계 다양한 우유 소비사업 추진 ●취임소감 지난 30여 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기축년 소의 해인 올해부터 소와 직접 연관된 낙농진흥회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지난 10년 동안 역대 회장을 비롯한 집행간부들께서 다져놓은 초석을 발판삼아, 낙농진흥회의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디딤돌이 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향후 조직 운영계획 낙농진흥회가 설립된 후 지난 10년 동안이 태동과 성장의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10년은 낙농진흥회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도약의 시기가 될 것이다. 따라서 내적으로는 낙농진흥법과 정관에 정해져 있는 조직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내실을 다져나갈 것이다. 설립이후 역동의 시간들을 보내느라 미처 챙기지 못하고 지나쳐 온 요소들을 채워 나감으로써 ‘작지만 강한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다. 외적으로는 농림부 공직생활에서 쌓은 농정경험을 토대로, 낙농진흥회가 국내 원유시장의 공정한 관리자로서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함으로써 낙농가와 유업체가 상호 신뢰하고 상생할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09년도 주요 추진 계획 우선 원유기본가격 연동제 도입, 원유가격 산정체계 개선 등과 같이 해를 넘겨 온 과제들은 하루 빨리 매듭을 짓고 낙농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제도개선이나 신규 사업을 개발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낙농가, 유업체 등 낙농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나가겠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경기악화로 소비부진이 예상된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전략 이듯 소비확대가 가장 효율적인 수급안정 정책일 것이다. 우유소비확대가 더 없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학교우유급식 확대 및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금의 경제위기를 낙농산업 발전의 기회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