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경기도는 설을 앞두고 도내 101개 대형유통매장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야간특별 수거검사를 실시해 농약, 중금속 등 부적합 농축산물 유통을 사전에 차단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검사대상은 도내 유통되고 있는 농축수산물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대형마트에 농축산물을 공급하는 10개소의 물류센터이다. 이들 센터는 농협하나로마트, 롯데마트, 이마트, GS리테일, 킴스클럽, 홈플러스 등 6개 대형할인마트 101개 매장에 농축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경기도와 이들 대형마트는 지난해 10월 정기 검사결과를 매장 내에 게시키로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는 대형유통업체 물류센터에서의 야건 수거검사는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이며 현장수거 검사를 통해 부적합품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해 안전성을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야간검사는 오후 10시부터 오전 2시 사이에 공무원이 물류센터에서 농축수산물을 직접 수거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전달해 검사결과를 오전 10시 이전에 해당업체에 통보하는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이럴 경우 해당상품이 판매대에 진열되기 전에 회수, 폐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경기도는 중소형 유통업체 및 재래시장 등에도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