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양돈조합이 이날 개최한 정기대의원회에서 대의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배인순 상임이사는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만큼 열심히 해보겠다”며 특유의 시원시원하면서도 선 굵은 인사로 선출소감을 대신했다. 배인순 상임이사는 지난 87년 부경양돈조합과 첫 인연을 맺고 오늘날의 부경양돈조합을 만드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2005년 말부터 부경공판사업본부장으로 부임해 2007년에는 개장 이래 최초로 11억원의 흑자를 시현했으며, 2008년에는 17억원의 당기순익을 올리면서 부경공판장이 명실상부한 알짜배기 사업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이다. 배 상임이사는 22년간의 근무기간 동안 탁월한 추진력과 냉철한 판단력으로 부경양돈조합의 성장에 큰 공을 세운 것으로 인정을 받아왔다. 배인순 상임이사는 경영계획서를 통해 조합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신성장 동력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공정한 인사시스템, 조합원-직원간, 노사간 결속력 강화를 통해 현재 대내외적인 어려운 상황에서 조합이 조합원들에게는 든든한 버팀목으로써의 역할을, 직원들에게는 살맛나는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각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