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전국 축협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수원화성오산축협을 축산물 품질경영대상 수상조합으로 선정했다. 수원화성오산축협은 이에 따라 지난 2일 농협경기지역본부에서 품질경영대상을 수상하고 사무소 표창과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수원화성오산축협은 용인축협, 여주축협과 함께 경기남부한우광역브랜드 ‘한우람’을 경기도 대표 브랜드로 육성했으며, 양돈광역브랜드 ‘동충하초포크’ 브랜드 사업을 함께 진행하면서 고품질 축산물 생산지원으로 조합원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원화성오산축협의 지난해 축산물 판매실적은 2007년의 1천346억원에서 20% 이상 늘어난 1천526억원을 기록했다. 조합원들이 생산한 축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그동안 다양한 유통경로를 개발한 성과이다. 이런 노력으로 수원화성오산축협은 전국에서 가장 축산물을 잘 판매해주는 조합으로 손꼽히고 있다. 우용식 조합장은 “고급육 생산 유도를 위해 축산물 브랜드사업을 추진한 노력이 인정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축산업 발전과 조합원들의 권익보호와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도시화로 인해 축산 입지난에 시달리는 조합원들을 위해 화성호 간척지에 대규모의 친환경축산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화성오산축협은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화성호 간척지에 축산단지 조성을 추진하면서 조합원들에게 축산업의 미래 대안을 제시하고 협동조합 사업의 새로운 비전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