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와 계몽이 계란소비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 올릴 것입니다." 이상호 초대 산란계자조금 관리위원장은 “일본의 1인 계란소비는 330여개, 덴마크는 270여개인 반면 우리나라는 200여개에 그치고 있다"며 “산란계자조금이 계란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거출이 도계장을 거치는 간접방식인 만큼 자조금은 도계장과 산란인들이 함께 그려가는 한폭의 그림과 같다. 누구하나 붓끝을 잘못 움직인다면 지금까지 만들어왔던 작품이 망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산란계자조금은 타 축종에 비해 적은 금액으로 사업을 이끌어 가야 한다"며 “소비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자조금 성패를 좌우하는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지금 살고 있는 곳은 경남 산청이지만, 자조금이 정착될 때까지는 매일 서울에 올라올 것이라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여전히 농가들은 자조금에 대해 인식이 크지 않아요. 농가들과 지속적으로 면담을 갖고 자조금의 필요성에 대해 알릴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