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지역의 올해 조사료 재배면적이 지난해 135ha에서 310ha로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원주시 축산과는 최근 조사 결과 생산비 증가 등으로 축산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인들이 저비용으로 양질의 사료 생산을 위해 조사료 재배에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재배면적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원주시는 조사료 적기 수확과 재배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조사료 생산장비, 수확장비, 사일리지 제조장비와 종자대 지원 등에 4억5천만원의 예산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원주시 축산과 관계자는 조사료를 재배해 사일리지나 건초 등으로 만들어 급여하면 가축의 기호도가 높아 젖소의 경우 산유량이 증가하고 체세포수가 감소하는 등 우유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어 농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한우에 급여하면 비육우는 육질등급이 향상되고 번식우는 번식장애 개선과 송아지 육성률이 향상되는 등 급여효과가 매우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