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상인이 먼저 변해야 한다.” 강종성 계란유통협회장은 “냉장유통하는 것이 신선한 계란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핵심포인트”라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이를 위해서는 차량등록제와 냉장탑차를 서둘러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계란유통상인들은 차량등록제를 통해 생산자와 생산이력을 정확히 알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여름철엔 무더운 날씨 때문에 신선한 계란을 공급하지 못할 수 있다. 냉장탑차 보급이 시급하다”며 정부지원을 요구했다. 계란 생산이력제가 필요하다는 의사도 피력했다. 강 회장은 “계란의 경우 모두 똑같이 생산되지는 않는다. 20주에서 70주령 사이에서 나온다”며 어떻게 생산된 계란인지를 알리는 것은 계란의 신뢰향상에 많은 도움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생산이력제와 차량등록제가 완벽히 시행된다면, 지역 공동집하장을 만들어 계란경매 등 모든 유통과정을 거쳐 안전하고 깨끗한 계란이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