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구엔지니어링사, 노하우 접목 BRS공법 시공 악취 저감·퇴비 과량건조 방지…효율성 높여 축산분뇨자원화를 위한 공동자원화센터가 지역별로 속속 문을 열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일엔 충남 예산양돈영농조합법인(대표 김동협)이 가축분뇨공동자원화센터를 준공하고 액비 살포 시연을 가졌다. 이로써 예산의 양돈농가들은 그동안 해양투기에 의존했던 가축분뇨 처리를 자원화센터를 통해 공동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생산된 액비는 경종농가에 공급, 예산지역 친환경 농축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자원화센터는 예산군 예산읍 궁평리 6천610㎡ 부지내에 1만5천톤 생산규모의 액비화시설, 퇴비화시설(707㎡), 사무실(203㎡)을 갖추고 준공식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여기서 주목되는 것은 이곳 자원화센타의 시설을 백구엔지니어링사(대표 김원중)에서 도맡아 설치했다는 것이다. 국비와 지방비 등을 포함해 총 30억 원이 투입된 공동자원화센터는 일일 액비 85톤, 퇴비 15톤 등 100톤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백구엔지니어링사 김원중 대표는 “예산 공동자원화센터의 시설은 백구엔지니어링사의 노하우를 접목시킨 시스템으로 B. R. S공법으로 전격 시공하였다”고 전하고 있다. 액비화 시설의 공정은 양돈농가로부터 탱크차량이 분뇨를 수거한 다음 투입조에 투입-집수조-사브프레스기-1차침전조(상등수는 직접 유량조정조로 투입)-고액분리기-유량조정조-액비화조-2차침전조(고농도액비와 저농도액비로 분리)-저농도액비 농경지에 살포하는 시스템이다. 또 퇴비 고형분은 분뇨 투입조에 투입-집수조-사브프레스기-고액분리기에서 분리된 고형분을 교반기로 발효 퇴비를 생산한다. 전처리시설에서 투입조에 혼합된 이물질을 분리하고 1차 시브프레스기에서 고형분을 제거하여 2차 원심식 고액분리기에서 미세분의 개흙까지 제거하므로 액비화조에서 부하량을 최소화시킨다. 액비화시설은 산소 전달율이 좋은 산기관을 설치하였으며 공기공급은 전력비가 적게 드는 터보 브로워를 사용하였다. 특히 내부 반송펌프를 설치하여 빠른 시간 내에 액비화가 되도록 설계 및 거품을 제거할 수 있는 살수시설 및 소포제 투입시설을 설치하였으며 액비화조 내에 활성화된 미생물에 의해 악취가 거의 나지 않으며 발효액비는 저장탱크로 옮겨 보관하게 된다. 발효액비 저장 침전조에서 침전을 시켜 상등액은 저농도의 액비로 활용을 하고 침전된 고농도 액비는 농경지의 밑거름으로 사용한다. 액비 상차시스템을 설치하여 액비 출고량을 계측할 수 있는 유량계설치와 액비 비수기에 저장할 수 있는 탱크용량 1만5천 톤의 용량을 갖추고 있다. 퇴비사의 교반기는 고액 분리된 고형분을 기계교반으로 퇴비의 균일화와 발효를 촉진시킨다. 발효과정에서 공기의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발효조 바닥에 배출틀을 설치하여 통기성을 좋게 하여 발효 효율을 높였으며 액비탱크에서 생산된 액비를 일부 살포함으로서 발효효율 향상과 더불어 악취발생을 줄이면서 퇴비의 과량 건조를 방지하도록 하였다. 악취방지시설은 자연급기를 이용하기 위해 발효조 측면에 프로젝트 창문을 설치하여 비 가림시설 이용 및 자연환기를 유도하고 중간에 칸막이 설치로 악취의 이동 제어토록 하였다. 악취발생이 상대적으로 많은 시설에 악취포집 시설을 집중적으로 설치하여 탈취 탑으로 유도하여 처리하도록 하였다. 악취 탈취 탑은 생산된 액비를 내부반송펌프로 이용하여 살수를 하고 잉여 살수액은 액비화조로 유입하여 액비 순환형 악취저감 시설로 악취문제를 해소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