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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형 친환경 폐사축 소각기 국내 상륙

메덱스, 선진국 이용 ‘후리칸’ 수입 공급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유해가스 발생 없고 신속 간편처리 장점
대용량 소각 가능…환경보전에도 한몫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브루셀라 등 전염성이 강한 가축질병 발생시 빠르고 손쉽게 가축사체를 소각하는 선진국 이동형 가축사체소각기 ‘후리칸(HURIKAN)’<사진>이 국내에 도입될 전망이다.
후리칸을 수입 공급할 (주)메덱스(대표 김경동)에 따르면 후리칸은 더블 챔버 버전으로 연기, 냄새 및 다이옥신 등과 같은 유해가스 발생이 전혀 없는 친환경 소각 장치다. 소각 시 발생하는 가스는 2차 연소실에서 섭씨 850℃로 2초 이상 머물러 완전연소가 일어나 유해가스의 배출을 막는다. 또한 챔버를 1600℃의 고열에 견디는 내화 콘크리트를 적용. 사체에서 발생하는 유기물을 태워 에네지로 재활용하는 에너지 절약형이다.
따라서 살처분 대상 가축을 전처리 과정 없이 간단히 소각장치 안으로 투입이 용이하며, 디지털 모니터링 장치로 1차, 2차 챔버 온도를 각각의 사이클마다 컨트롤할 수 있다. 특히 후리칸은 이동형으로 제작되어 살처분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것.
한편 시간당 처리량은 3000의 경우 무려 2000~3000kg을 한 번에 소각할 수 있다. 평균 1.2kg의 닭 사체의 경우 6만마리까지 하루에 소각처리가 가능하다. 아울러 1000E는 시간당 1000kg 을 연속적으로 소각할 수 있으며, 하루에 닭 사체를 2만4,000마리, 돼지 100kg 기준 240두, 소 700kg 기준 40두까지 처리된다. 후리칸 150은 시간당 150kg을 처리하며 24시간 연속적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후리칸 3000은 1차 챔버-하나(4개의 버너)로 된 고품질 내열성 절연체로 이루어져 1600℃의 내부온도를 버틸 수 있으며, 후리칸 1000E는 2차 챔버에 버너를 한 개 추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자식 점화장치, 연소 인식 및 연소 조절장치가 장착된 전자동 고효율 버너로 설계되어 있으며, 사이클 위치 또한 LCD 디스플레이 화면으로 볼 수 있다.
김경동 대표는 “국내에 시판중인 소각처리기는 이제 걸음마 수준에 불과해 대용량 소각처리기가 국내 기술로 완성되기까지는 많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살 처분시 매립지 선정에 따른 민원분쟁과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각인되어온 매몰방식을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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