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밑사료 개발·컨설팅 지원 강화키로 TMR가공조합발전협의회(회장 구희우·영광축협장)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 순화동 소재 농협경제연구소 회의실에서 2010년 2/4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TMR사료공장을 운영 중인 이천축협과 춘천철원축협, 밀양축협의 신규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이날 회의에서 남성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는 인사말에서 축산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올해 5월말까지 조합 TMR사료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62.3%가 늘어날 정도로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선 조합장들이 양축농가들의 생산비 절감과 고급육 생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결과로 생각된다. 앞으로 미국 현지 조사료생산법인인 NH-NAY의 사업을 조합과 연계시켜 축산농가들에게 양질의 조사료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데 힘을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구희우 회장은 “고급육을 생산하겠다는 농가들의 의지가 조합 TMR사업의 활성화로 나타나고 있다. 철저한 품질관리와 컨설팅으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자”고 말했다. 이날 보고된 농협 TMR공장 경영현황 분석에 따르면 올 들어 5월말까지 TMR사료 판매량은 21만8천26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도 694억4천600만원으로 42.8% 늘었다. 축종별 판매량은 한우가 12만5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0% 성장했으며, 젖소는 9만3천톤으로 30.7%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날 조합장들은 농협사료(NH-HAY)와 TMR 밑사료 사업 연계를 비롯해 컨설팅, 조사료 구매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추기 위한 공동구매 등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다음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