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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체배양 생균제 공장 가동…품질 업그레이드

주목받는 경제사업장 / 부경양돈조합 배합사료공장

[축산신문 ■김해=권재만 기자]
 

육질개선·분뇨악취저감 효과 입소문에 주문 열풍

【경남】 뛰어난 사료 품질로 양돈농가의 사랑에 끊임없이 보답하고 있는 부경양돈조합 배합사료공장. 부경양돈조합 사료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다양한 제품이 생균제 공장에서 생산된 양질의 생균제와 접목되어 시너지 효과를 내며 조합원과 거래농가의 경쟁력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양돈 사육에 있어 항생제 오남용에 따른 소비자들의 불신 해소와 친환경 미생물제제 사용에 따른 축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는 등 제몫을 톡톡히 해내며 양돈사육 농가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

 
친환경사료 생산체계를 위해 지난해 11월 생균제 공장을 준공한 부경양돈조합 사료공장은 월 평균 30톤의 생균제를 꾸준히 생산해 내고 있으며 조합원의 호응에 보답하기 위해 고체배양기 1기를 추가로 증설, 기존 생산량의 2배 증량 가능한 시설을 구비하고 사료 품질은 한층 더 강화했다.
이미 부경양돈조합 생균제의 효능은 분뇨악취저감 및 육질개선효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이용 농가들로부터 입소문이 번지고 있다.
특히 육질개선 측면에서 생균제를 생산해 사료에 투입한 지난해 10월 이후부터 1+등급 출현율이 급속히 높아지는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고체배양 방식으로 생균제를 생산해 내고 있는 부경양돈조합 생균제공장. 고체배양이란 배지가 고체이긴 하나 미생물의 생장과 대사에 필요한 수분을 함유한 고체 상태의 배지에서 적정온도와 통기량, pH 등을 조절하여 배양하는 것으로, 발효과정에서 많은 대사산물을 얻을 수 있으며, 높은 생산 수율과 안정적인 제품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생산비용이 저렴하고 특히 폐수 발생이 거의 없는 환경 친화적 생산 방식으로 양돈산업의 시대적 요구에 부합할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을 갖추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여기서 멈추지 않는 부경양돈조합 배합사료공장은 최근 농장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분뇨의 처리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미생물과 기능성 원료를 통한 해결방안을 연구하며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하고 있다. 분뇨 분해기능이 우수한 미생물과 기능성원료를 탐색하고 여러 가지 시험을 거쳐 생균제에 접목할 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부경양돈조합은 2011년 하반기부터 배합사료 내 항생·항균제의 사용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생균제가 항생제를 대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보다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과 친환경축산의 발전에 기여하는 선도적인 조합으로 거듭나려 하고 있다.
미래 양돈산업에 가장 적합한 사료 개발과 양돈농가의 희망을 안겨줄 부경양돈 사료공장은 선택과 집중으로 더욱 의미 있는 열매를 맺기 위해 오늘도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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