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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일반 낙농가 생산 씨송아지 입식

순해목장, 종자소 생산…유전자원 자립 첫발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 순해목장에서 생산된 씨송아지가 농협젖소개량사업소에 입식됐다. 이 송아지는 앞으로 4년 동안 후대 검정을 거쳐 유전능력을 평가받은 후 한국형 보증씨수소로 선발될 예정이다. 순해목장 김기태, 임현숙 부부가 씨송아지들과 포즈를 잡았다.
농협젖소개량사업소, 4년간 후대검정 거쳐 보증씨수소 선발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가 일반 낙농가에서 고능력 수정란으로 생산된 씨송아지를 처음으로 입식했다.
농협젖소개량사업소는 지난달 22일 순해목장(대표 김기태)에서 생산된 수송아지 한 마리에 대해 엄격한 질병검사를 통해 후보우사에 입식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식은 2008년 육종농가 사업을 시작한 이후 참여기관인 국립축산과학원과 서울우유조합 외에 일반 낙농가에서 생산한 제1호 종자소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순해목장은 2009년 5월 일반농가 제2호로 청정 육종농가에 선정됐으며, 같은 해 6월 캐나다 상위 0.3%의 어미와 상위 1%의 아비를 이용해 생산된 수정란을 이식, 현재까지 씨수송아지 2두와 씨암송아지 5두를 생산했다. 이번에 입식된 씨송아지는 이 중 한 마리이다.
이와 함께 생산된 암송아지는 씨송아지의 자매로 순해목장이 소유하면서 고능력 수정란을 생산·판매 또는 차세대 씨수송아지를 생산하는데 활용될 계획이다.
농협젖소개량사업소는 이번에 입식된 씨수송아지는 앞으로 4년간의 후대검정 기간 동안 국내 환경에서 유전능력을 평가받은 후 최종적으로 한국형 보증씨수소로 선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반농가 제1호 청정 육종농가인 늘목목장(대표 남군희)에서 생산된 씨수송아지 3두와 씨암송아지 1두에 대해서도 젖소개량사업소 입식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류기만 젖소개량사업소장은 “육종농가 사업으로 일반농가에서 고능력 수정란을 이식해 생산한 종자소의 입식이 시작되면서 우수한 한국형 젖소 씨수소 선발을 통한 유전자원 자립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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