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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조명 육계는 못받나

산란계 제한 지원’ 움직임에 육계농가 “안될 말…” 반발

[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지식경제부, “육계 포함 여부는 협의회 통해 결정할 것”

정부가 생산비 절감대책 및 전력효율향상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양계장 LED 조명 교체 지원 사업 대상에 산란계는 물론 육계농가도 포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부에서는 오는 2013년부터 백열전구 생산이 금지되는 것과 관련 올해 하기부터 양계농가에 대해 LED 조명 교체 지원금으로 20억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마련했다.
그렇지만 LED 조명 교체 지원사업을 산란계농장에 국한, 육계농가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지식경제부측이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의 산란계 실험연구결과를 토대로 이번 LED 조명 지원사업 계획을 마련했다. 또한 처음지원 사업이 시행되는 만큼 시범사업을 통해 계열화가 안된 산란계위주로 시행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대한양계협회 이준동 회장<사진>은 이에대해 “양계산업이 축산업에서 가장 많은 전력을 소모하는 산업으로 품목을 나눌 것이 아니라 육계와 종계 등 모든 품종이 혜택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계협회 측에서도 정부측에 LED 지원과 관련해 정식요구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육계사육이 가장 많이 이뤄지고 있는 전라도 지역 한 농가도 “우리나라에서 산란계보다 육계가 더 많이 사육되고 있는 현실에서 산란계에서만 지원된다면 가뜩이나 어려운 육계농가를 두 번 죽이는 일”이라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육계 전문가는 “산란계는 양계 중 가장 민감한 동물에 속하기 때문에 산란계에서 생산성이 좋게 나왔다면 육계도 당연한 결과를 도출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육계도 과학적인 연구가 아닌 농가자체실험을 통한결과 폐사가 적고 증체도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하고 육계도 지원 사업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식경제부 한 담당자는 “이달 8월말 공고 후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정부기관에서는 검증되고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을 진행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양계산업 중 산란계측만 지원 할 것인지 육계까지 포함할 것인가에 대해 협의회를 통해 세부적인 지원방안을 확정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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