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칠레 등 남미지역에 이어 이번에는 독일과 덴마크를 방문, 이들 국가에서는 어떻게 대형 축산물 팩커를 육성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우리 축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농협중앙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경영체(민간업체) 등과 함께 시찰단을 구성, 오는 25일부터 9월 2일까지 이들 국가의 도축 가공시설, 수출도축장, 대형유통점 등을 돌아볼 계획이다. 시찰단은 독일에서는 육가공공장을 방문, 위생안전 시스템을 견학할 계획이고, Westleish을 방문해서는 도축가공시설 및 식육처리시설을 돌아보는 한편 대형 유통점 등도 들러 육류 유통현황을 조사할 계획이다. 또 덴마크를 방문해서는 DMRI 육류연구소를 찾아 육류연구소의 기능·역할을 조사하고, 데니쉬 육류스쿨을 방문, 최신 도축·가공시설 조사 및 위생·안전시스템을 연구해 볼 계획이다. 이어 이번 방문의 하이라이트인 데니쉬 크라운을 방문, 대형 팩커 조직과 운영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와 생산·경영·도축·가공·유통 인티그레이션 사례를 조사할 계획이다. 더불어 Tican 도축장도 방문, 부분육 처리 및 물류 자동화 시스템도 견학하게 된다. 데니쉬 크라운은 도축장 인수·합병 등을 통해 자국 내 돼지의 약 95%를 도축(판매 88%), 전 세계에 수출하고 있는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