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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속수무책 PED 피해…벼랑끝서 희망 찾아”

■농장탐방/ 자돈 전문 생산 충북 음성 ‘행복농장’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 허권행 행복농장 대표는 "이뮤노피디"를 통해 PED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농장 PED 급속 확산에 하루밤새 수십마리씩 폐사
대책없어 속 태우다 면역증강제 ‘이뮤노피디’ 만나
‘자돈 생존율 99%’ 빠른 회복에 놀라…증체 효과도

충북 음성 대소면에 자리잡은 행복농장(대표 허권행). 모돈 300두 규모의 자돈전문 생산 농장이다.
허권행 대표는 올 봄, PED 때문에 이만저만 골치를 앓은 게 아니다. 허 대표는 “처음에는 자돈일부에서 설사를 하더니, 모돈으로 퍼져나갔다. 시간이 흐를수록, 설사 발생일령이 빨라지고, 설사증상도 심해졌다”고 당시상황을 설명했다.
이리저리 수소문해 효과가 좋다는 약제를 써봤지만, 모두 허사였다. 허 대표는 하루밤새 수십마리씩 자돈이 죽어갈 때는 정말 미칠지경이었다고 털어놨다.
허 대표는 서경양돈조합에 이러한 농장상황을 문의했고, 수의사 자문을 통해 신일바이오젠의 면역증강제 ‘이뮤노피디’<사진>를 만나게 됐다.
허 대표는 “이런저런 약제를 경험했던 터라 이번에도 마찬가지겠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이뮤노피디’를 사용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허 대표는 자돈 422두에 ‘이뮤노피디’를 급여했다. 신생자돈의 경우 두당 1~2mL(1회 펌핑용량은 1mL)를 3~4일간 아침저녁으로 일일이 경구투여했고, 설사하는 1~2주령 포유자돈에게는 음수 1L에 이뮤노피디 100mL를 희석해 자유급여했다.
이랬더니 자돈 생존율 98.5%라는 놀라운 성적표를 받았다. 허 대표는 “회복됐다고 하더라도 PED 특성상 이유 후 폐사가 걱정이었다. 하지만, 이유 후에도 자돈은 건강했다. 오히려 폐사율이 줄고, 증체량이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행복농장은 자돈 632두를 대상으로 한 이뮤노피디 2차 적용에서도 자돈육성률이 88%에 달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이끌어냈다. 행복농장은 이뮤노피디 사용 3~4달만에 PED 종식을 인정받았다.
허 대표는 앞으로도 이뮤노피디를 확대 사용할 계획이다.
이뮤노피디는 신일바이오젠이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건국대수의과대학, 충남동물자원센터와 공동개발한 제품.
PED 및 TGE 바이러스를 중화하는 항체분자를 비병원성 대장균에 발현한 항체산물(특허 10-0884085호), 병원성 대장균, 살모넬라 등 각종 세균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는 김치유산균배양물질 IH-22(특허 10-0330674호), 그리고 각종 영양소, 전해질 및 면역증강물질 등이 함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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