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도매시장에 대한 돼지출하비중이 크게 낮아지면서 불과 100~200두의 품질에 의해 경락가격이 결정되고 전체 돈가가 영향을 받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해당농가의 문제에만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 농장수가 얼마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잔반급여 돼지출하가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사례 역시 같은 맥락이다. 돼지고기 소비가 여전히 살아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반면 돼지사육두수는 1천만두를 넘어서며 돈가폭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돈가에 악영향을 미칠수 있는 요인을 차단하는 것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한 시기인 만큼 품질제고와 정상적인 출하에 양돈농가들의 더욱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