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5일 충남 예산군 소재 육용 오리를 기르는 농장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 H7 항원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7/N7)’로 확진 됐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육용오리에 이상 증상이 있어 신고 된 것이 아니라 ‘AI 상시예찰계획’에 따라 정기적으로 실시중인 검사로 이뤄진 것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과거 3차례의 국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라 AI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08년부터 365일 상시방역체계를 구축하여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AI의 경우 저병원성이라 하더라도 유형이 H5 또는 H7일 경우 고병원성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어 살처분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