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이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축산농가와 방역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산지조합 지원에 나섰다.
박준식 조합장은 지난 10일 농협경기지역본부를 방문해 정연호 본부장과 우용식 수원화성오산축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성금 700만원을 전달했다.
관악농협은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 400만원과 재해지원비 400만원, 지역사랑예금을 통해 조성한 기금 1천900만원 등 총 2천700만원을 산지조합에 전달<사진>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경북과 충북지역본부에 각각 1천만원과 500만원을 전달했으며 지난 12일에는 강원지역본부에도 성금을 전달했다.
농협경기지역본부를 찾은 박준식 조합장은 “자식과도 같은 소와 돼지를 살처분한 축산농가들의 슬픔을 진심으로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관악농협 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이 피해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