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대식에서 정연호 본부장은 “구제역 확산에 따른 경제적 손실과 축산농가의 어려운 현실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 말하며 경기농협 농촌사랑봉사단원들이 한 마음이 되어 경기도를 구제역으로부터 벗어 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 “혹한기 방역활동을 하는데 있어 건강과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또 “경기 관내 31개 농협 시ㆍ군지부에도 농촌사랑봉사단 발대식을 조기에 개최하여 구제역 종식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하는 한편, 이미 구제역이 출몰한 지역뿐만 아니라 구제역이 아직 발생되지 않은 시군 또한 자체 방역은 물론 인근 발생 시군에 대한 방역지원 활동에 적극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협은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를 위해 전국적으로 농신보 특례보증 대출을 2천억원까지 지원하고 기존 농가의 보증에 대해서도 만기를 연장해주고 있다. 경기농협은 구제역 피해 기업을 위해 경기도와 협약 체결한 특별경영자금 200억원을 저리로 대출하는 등 최대한의 지원을 통해 구제역 조기 종식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훈 축산팀장은 “현재까지 60여개의 방역초소에 4천500여명의 농·축협 인력이 투입됐다. 1월말까지 약 5천여명의 경기관내 농·축협 임직원들을 방역작업에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