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22개 경영체 2010년 실적 집계 결과 올해 인증 브랜드 확대…공격적 마케팅 지속 설맞이 특별판촉전 전개…일석이조 효과 노려 경기도지사 인증한 우수 농축산물 브랜드인 G마크의 2010년도 매출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222개 G마크 브랜드 경영체에서 판매한 농축산물은 2009년 7천213억원 대비 140% 수준인 1조12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경영체 가운데 1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곳은 27개소로 2009년에 비해 4개소가 증가했다. 이들 31개 경영체가 올린 매출은 모두 6천455억원이다. 해외 수출도 2009년 30개 경영체가 올린 67억원에서 지난해에는 37개 경영체 86억원으로 증가했다. 유통채널별 매출을 보면 대형유통마트에서 2천14억원으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급식사업 1천895억원, 농·축협매장 1천465억원, 직거래 1천238억원, 도매시장 744억원, 백화점 341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연간 1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축산물 브랜드 경영체는 한우브랜드의 경우 한우람, 광주자연채 600한우, 안성마춤한우, 행주한우, 물맑은 양평 개군한우로 집계됐다. 돼지브랜드 중에서는 청미원, 아이포크, 돈모닝포크, 성산한방포크, 동충하초포크가 닭고기 브랜드는 마니커와 한강씨엠 등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경기도는 그동안 꾸준한 G마크 인증 브랜드 경영체 관리를 통한 농축산물 품질 확보, 직거래장터 활성화 등 홍보 마케팅으로 매출실적이 크게 증가하는 것이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경기도는 올해 G마크 농축산물의 매출액 목표를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1조1천억원으로 세우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지난해 222개 경영체에서 230개 경영체로 인증업체를 확대하고, 경기사이버장터의 품목을 200개에서 220개로 늘리는 등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펼쳤던 직거래장터도 올해 2천개소로 대폭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농협경기지역본부와 함께 오는 2월1일까지 G마크 인증 농축산물 특별 판촉전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특판전은 서울, 경기, 부산 등 농협유통센터 6개소와 서울, 수도권 등 30개 이마트, 경기도내 10개 이랜드 리테일 등 총 46개 대형유통매장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도지사가 품질을 인증하는 우수한 G마크 농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특판전 행사를 기획했다고 소개하면서 설맞이 특별 프로모션이 G마크를 널리 알리고 농가소득에도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