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단체협의회와 농민연합,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최근 구제역·AI 조기종식을 위한 대국민 호소문을 공동으로 발표하고 일선현장에서 방역업무와 확산방지 작업을 하던 중 유명을 달리한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조의를 표했다. 또 구제역·AI로 가축을 잃은 축산농가들을 위로하고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국내 축산업에 대해 지속적인 애정과 사랑을 보내주고 있는 국민들에게 감사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 농축산단체들은 호소문에서 우리 농축산인들도 이번 사태를 교훈삼아 생산자로서 책임의식을 강화하고 우리 축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해 국민들로부터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구제역·AI 확산방지와 예방차원에서 차량소독과 이동통제 등 일상생활에 불편한 점이 많겠지만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을 이해해주고 적극 협조해달라고 호소했다. 또 현재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축산물은 안심하고 드셔도 인체에는 아무런 피해가 없다는 점은 이미 과학적으로 밝혀진 사실이라고 전하고 우리 축산업을 지켜내는데 축산인과 소비자가 따로 있을 수 없으며 그 어느 때보타 지속적인 사랑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농축산단체들은 일선현장에서 방역업무로 고생하는 공무원을 비롯 여러 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드린다는 입장을 밝히고 국민들과 농축산인, 행정당국 모두 제2의 전쟁이라는 각오로 하나가 되어 구제역·AI 종식을 위한 지혜와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