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연수로 정보습득 도와 “정부는 구제역으로 살처분을 한 낙농가들이 조속히 재기할 수 있도록 수입 종우 MMA(최소시장접근)물량을 조속히 늘려줘야 합니다.” 종축개량산유능력검정중앙회 곽한무 회장(59세)은 “구제역이 전국으로 점점 확산되어 혈통과 체형을 중시하면서 확보한 고능력 젖소마저 살처분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전제하고 “MMA물량 확대는 아주 시급히 선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곽한무 회장은 “MMA 물량으로 수입되는 종빈우가 회원농가에게 원만하게 공급되도록 유관단체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하고 “구제역으로 고충을 겪는 낙농가를 위하여 올해는 총채보리와 라이그라스 등 국내산 조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동시 국내산 조사료를 원료로 한 TMF생산 시스템을 구축, 수입산 저급 조사료를 대체하여 회원농가 소득향상에 이바지 하겠다”고 덧붙였다. 곽한무 회장은 이어 “지난해 상반기 6천900톤이었던 화본과 조사료 쿼터량을 올해 상반기에 1만톤으로 증량시켜 회원농가가 건초를 원활히 이용토록 하겠다”고 밝히고 “회원농가들이 고급정보를 습득토록 해외 선진지 연수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역설했다. 곽한무 회장은 “구제역 종식 후 차후 발생을 대비한 공기와 사람을 통한 전파를 예방할 수 있는 방역시스템의 체제를 갖추겠다”고 말하고 “우선 전 회원은 구제역이 빠른 시일에 종식될 수 있도록 방역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12년 전에 결성된 종축개량검정중앙회 회원은 2월 현재 872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충북 청원군 낭성면 지산2구에서 30년 동안 축산을 하는 곽한무 회장은 윤영순 여사 사이 둔 장남(오영)에게 태산승마타운을, 차남(수영)에게 태산목장을 각각 대물림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