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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원유 수급안정 위해 젖소 MMA 증량을”

물량부족으로 유업계 공장가동률 70% 불과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종개협, MMA 5천두 늘어난 6천67두 수입 신청
농가, 사료비 급등따른 유대현실화 시급 지적


구제역으로 매몰된 젖소가 날로 증가하여 원유수급에 막대한 차질을 빚는 가운데 원유수급안정을 도모키 위해서는 수입 젖소 MMA(최소시장접근물량)증량과 원유가격현실화가 시급하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낙농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두 달 만에 호남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산되어 지난 6일 현재 3만5천450두의 젖소가 매몰 처분되어 우유수급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국내 굴지의 S우유, N유업, M유업 공장가동률은 구제역 발생전에 비해 70%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판매량 역시 큰 폭으로 감소하여 경영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S우유의 경우 구제역 발생전 1천900톤이었던 1일 집유량은 최근 1천300톤으로 약 600톤이 감소하여 MMA물량을 증량해줄 것을 관련단체에 요구했다.
이에 따라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올해 MMA기존물량 1천67두보다 5천두가 늘어난 6천67두 수입을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더 많은 젖소 수입은 검역과정과 통관문제, 대상국 등을 고려할 때 올 하반기 최고 7천두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젖소 수입자격국과 대상축은 호주로 전 젖소 가운데 상위 5%이며, 미국과 캐나다는 광우병 발생으로 수입대상국에서 제외되고 있다.
이와 함께 대다수 낙농가들은 정부가 원유증산을 위해 원유총량제를 내놓고 있으나 그 물량을 채울 농가는 전국적으로 3% 미만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생산비를 훨씬 밑돌고 있는 농가수취원유가격을 현실화해줄 것으로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원유증산에 도움을 주는 면실과 알팔파, 티모시, 연맥 등 양질의 조사료가격이 지난 2년 동안 20% 이상 인상된 만큼 원유가격 현실화는 아주 시급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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