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고기 소비 활성화를 위한 행사가 전국적으로 일제히 열리고 있다. 자치단체와 농협중앙회 지역본부, 일선축협은 물론 한우자조금 등 관련단체들이 힘을 모아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각 지역별 한우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모았다. 온양온천역서 대규모 홍보활동 전개 농협충남지역본부와 한우협회 대전충남도지회가 공동으로 한우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실시하고 일제히 대폭적인 할인판매에 들어갔다. 지난 3일 아산 온양온천역에서 한우자조금이 주최하고 충청남도·농협충남지역본부(본부장 신충식)·한우협회 대전충남도지회(지회장 김충완)가 공동주관한 한우고기 소비촉진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퓨전국악 연주 속에 퓨전요리전시회·한우알공예 전시를 비롯해 토바우·하눌소 시식과 즉석 한우고기 경매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마련해 역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에게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또한 충청남도는 소외계층에게 성금 2천만원을, 농협충남지역본부는 아산시 소외계층에게 200kg의 한우고기를 전달했다. 농협은 충남축협 하나로마트 20개소에서 5월 한 달간 시중가격 대비 20~30% 할인행사와 시식회를 진행한다. ■아산=황인성 능수한우 파격적 가격 ‘인기몰이’ 천안축협(조합장 정문영)이 한우고기 통큰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천안축협은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한우고기 할인행사에 들어가 능수한우암소 한우등심 600g에 2만4천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천안축협은 조합원들이 생산한 위생적이고 안전한 능수한우고기를 600g 기준으로 한우국거리 1만2천600원, 한우불고기 1만2천600원, 한우통갈비 1만8천원에 각각 할인판매, 소비자들에게 반값에 한우고기를 맛보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소비 붐 조성을 선도하고 있다. 정문영 조합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최대한 가격을 낮추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더 많은 소비자들이 한우고기를 애용해서 가격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할인판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천안=황인성 지역순회 소비촉진행사서 ‘청정’ 강조 전남도와 한우자조금이 한우고기 소비확대 시식 및 할인판매 행사에 나섰다.전남도는 지난달 29일 도청 구내식당에서 박준영 지사를 비롯 도의원, 축산·음식·소비자단체, 언론사 등 각급 기관단체 임원 등 1천여명을 초청해 한우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는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남도내 브랜드 경영체들은 매력한우, 녹색한우, 지리산순한한우30~40%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홍보 전단 배부를 통해 청정전남의 친환경 축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집중 홍보했다. 전남도는 축산물 소비 촉진 붐을 조성하기 위해 도 단위 시식회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소비 촉진에 나서 5~6월 시·군의 봄 꽃축제 행사와 함께 지역 순회 소비촉진 행사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어버이날을 전후에 소외계층에 한우나눔행사도 갖는다. 전남도는 지속적인 할인판매 행사를 추진하고 산지 가격이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도록 음식업조합 등과 협조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전남=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