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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낙농산업 희망재건 젖소나눔운동, 적극 동참 절실

현재 총 1천496두 참여 고작…1만두 목표달성 ‘적신호’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정부·농협·낙육협·종개협, 독려대책 마련 참여 호소

FMD피해 낙농가들을 돕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젖소나눔운동이 낙농가들의 참여가 저조해 보다 많은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낙농가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정부와 농협 등이 조사료 쿼터 추가배정, 시설현대화사업 선정시 가산점 부여, 무이자자금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까지 내걸고 있지만 정작 낙농가들의 관심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11일 현재 농협중앙회와 낙농육우협회, 본지가 추진하고 있는 희망젖소나눔운동에는 809두가 참여하고 있으며 종축개량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혈통등록우 나누기 운동에는 687두가 참여해 총 1천496두로 집계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당초 목표치인 1만두 달성에도 적신호가 켜지고 있어 보다 많은 낙농가들의 동참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처럼 젖소나눔운동 실적이 저조한 것은 최근 민간 유업체들이 원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쿼터를 없애는 등 기존 목장들의 착유를 독려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를 위해 유업체들이 젖소 입식자금까지 풀면서 FMD피해 낙농가가 아닌 일반 농가들까지 입식대열에 합류하면서 젖소 품귀 현상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 같은 상황은 젖소 가격 폭등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어 FMD피해 낙농가들의 재입식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일부 지역의 경우 최근 젖소 상인들이 최고 500만원 이상까지 받아주겠다며 젖소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낙농가들의 참여를 망설이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정부와 농협, 낙농육우협회, 종축개량협회는 젖소나눔운동에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
우선 정부는 조사료쿼터추가배정과 시설현대화사업자 선정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10두 이상 참여농가에게는 로봇착유기 설치도 지원하고 참여율이 높은 조합이나 직원에 대해서는 정부포상도 고려하고 있다.
아울러 젖소나눔운동에 참여한 소에 대해서는 결핵 및 부르셀라 검사를 우선적으로 해 줌으로써 행정적 절차도 간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농협과 낙농육우협회는 낙농관련조합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무이자자금 지원 확대, 운송비 지원방안 등을 추진한다.
또 종축개량협회는 12일부터 전국 검정회를 순회하며 참여를 독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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