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으로 경기도·경기농협과 함께
222개 복지시설에 8천200만원 상당 지원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지회장 임관빈)는 지난 2일 경기도와 농협경기지역본부, 한우자조금과 함께 사회복지시설에서 한우고기 세트를 전달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한우나눔행사’를 개최했다. 농협경기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나눔행사에는 경기도 김정환 농정국장, 서상교 축산과장, 농협경기지역본부 정연호 본부장, 문방래 경제부본부장,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조성환 부위원장(용인축협장)과 황엽 사무국장, 경기아동복지시설연합회 정의순 부회장(경동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한우협회 경기도지회는 한우자조금으로 경기도 26개 시군 222개소의 아동복지시설과 노인복지시설에 8천200만원 상당의 불고기 및 국거리로 구성된 한우세트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우고기세트는 6일까지 해당 복지시설에 각각 전달됐다.
임관빈 지회장은 “한우산업은 국민의 관심과 사랑으로 성장해온 민족 산업이다. FMD발생으로 한우농가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빠졌지만 더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기 위한 이웃사랑정신을 바탕으로 사회복지시설에 정성껏 생산한 한우고기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연호 본부장은 “한우농가들이 삼중고를 겪으면서도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경기농협은 양축조합원들의 축산기반 회복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