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양돈조합은 박재민 조합장<사진 왼쪽>이 지난달 27일 태국을 방문해 그랜드 밀레니엄 호텔에서 (주)프로타이사와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미래지향적인 양돈산업을 위해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해온 부경양돈조합은 이번 협약으로 동남아시장을 집중 공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부경양돈조합 관계자들은 그동안 발품을 팔면서 현지인이 선호하는 맛을 연구, 제품을 개발하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런 노력이 태국 프로타이사의 거래 제의를 이끌어냈다는 설명이다. 박재민 조합장은 “태국 최대의 한국식품 유통업체인 프로타이사와의 수출입 계약을 체결한 것은 국내산 돈육브랜드를 해외시장에 선보인다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이번 수출은 부경양돈조합의 햄, 소시지와 돈육가공제품, 돼지 부산물 등 국내산 돈육브랜드가 동남아 시장을 개척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경양돈조합은 프로타이사를 통해 동남아 시장개척의 교두보인 태국에서 좋은 이미지를 쌓아 주변 국가들로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