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상 통해 미래 준비할 수 있다면 적극 도울것” “원유가 인상 요인이 있으며 정부가 원유가 인상을 반대할 이유는 없으며 원유가 인상을 통해 낙농가가 미래를 위해 준비할 수 있다면 적극 지원하겠다.” 농림수산식품부 권찬호 축산정책관은 지난 19일 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와 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신관우, 충북낙협장)가 주최하고 본지가 주관한 ‘낙농업 회생 방안 모색을 위한 전국 낙농인 대토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권 정책관은 “축산정책관으로 부임한지 이제 불과 20여일 밖에 되지 않아 아직 업무파악을 다 하지는 못했지만 축산국에 와 보니 수 많은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낙농업 관련 현안 문제도 파악하고 있는 과정에 있으며 시간을 두고 낙농산업을 어떻게 할 것인지 정리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권 정책관은 “낙농산업을 둘러싼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해 낙농산업이 더 이상 성장산업이 아니라 위축 되가고 있는 산업이라는 점이 더욱 안타깝다”며 “낙농산업의 미래를 위한 후계자를 육성하고 착유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동착유기 도입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권 정책관은 또 “낙농가들이 자동착유기를 도입함으로써 착유에 대한 부담을 덜은 낙농가들이 착유에 투자했던 시간을 목장형 유가공이나 조사료 생산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조사료 수급안정을 위해 농지와 경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권 정책관은 최근 낙농업계에서 요구하고 있는 체세포수 기준 상향 조정과 관련해서는 20만에서 30만으로 올리면 산차가 늘어나고 유지방 기준도 낮출 필요성이 있으며 이를 통해 농후사료보다 건초 급여를 늘릴 수 있으며 과도하게 착취하는 사양관리를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권 정책관은 “2년 동안 축산정책관으로 근무하면서 목표로 삼은 것은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축산, 신뢰받는 축산, 존경받는 축산이 되도록 하는 것” 최대 목표이자 소원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