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트레일러 없이 이동…현장서 바로 작업 가능광폭타이어·4륜구동 장치로 농지작업 용이
예취서 베일 성형까지 한번에…효율성 높여
사료원료 가격 상승과 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축산현장에서는 생산비 절감을 위한 조사료 자급화에 대한 열기가 어느때보다 뜨겁다.
최근 농진청 축산과학원에서는 중부지역에서도 벼 재배와 동시에 월동사료작물을 답리작할 수 있는 호밀 초조생종인 ‘그린 팜’을 개발, 조사료 생산에 새 전기를 열었다.
하지만 조사료 생산 장비들의 가격이 워낙 고가이다 보니 농가들에게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최근에는 이러한 현장의 애로점을 반영, 한 대의 장비로 다기능의 작업이 가능한 자주식 일체형 장비에 농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이에이치축산(대표 장무영)은 옥수수ㆍ호밀ㆍ연맥ㆍ수단그라스ㆍ청보리ㆍ총체벼 등 모든 조사료 작물을 예취, 절단, 베일성형을 할 수 있는'바퀴형 자주식' 일체형 조사료 수확기 JH-2000, JH-3000, JH-2000TB를 공급하고 있다.
‘바퀴형 자주식’ 일체형 조사료 수확기는 40km/h의 속도로 주행이 가능해 타 제품에 비해 작업 속도와 능률이 월등하게 빠르다. 특히 기존 자주식은 이동시 별도의 전용 트레일러에 상차후 트렉터ㆍ5톤 이상의 차량으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바퀴형 자주식’ 일체형 조사료 수확기는 전용 트레일러 없이 이동이 가능하고 현장에서 바로 작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커브길 작업장 진입시 뒷바퀴 조향으로 회전 반경이 좁아 현장 진입이 용이하고 습지 등 평탄하지 못한 지형에서도 작업조건이 우수하도록 광폭타이어와 4륜구동 장치를 갖추고 있다. 베일은 고밀도 압축성형, 크기는 85x100m/m로 중형베일이다. 고압축으로 유산발효가 잘 일어난다.
엔진은 피아트 이베코 173마력의 터보 인터쿨러(흡입공기 냉각장치) 장착과 티어3 환경인증을 받은 엔진 탑재로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며 예취부는 캠퍼 하베스터를 장착한 2조식(작업폭 1200M/M)과 3조식(작업폭 2100M/M), 청보리와 호밀ㆍ총체벼를 수확할 수 있는 전용 습답작물 예취기가 있다.
‘바퀴형 자주식’ 조사료 수확기에 부착한 하베스터는 독일 캠퍼사의 하베스터로 옥수수 수확 작업에서 옥수수 낱알을 절단하고 파쇄해 베일 숙성과정에서 영양가 높은 사료를 제공토록 돕고 있다.
농가에서 하계 조사료로 인기가 높은 옥수수는 기호성과 열량, 수확량이 많은 반면 단백가가 낮은 단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방안으로 황숙기에 옥수수 알갱이와 함께 수확해 절단과 파쇄로 발효시키는 방법이 가축의 기호성과 소화율을 높이는 방안으로 강구되고 있다.
캠퍼사의 자료에 따르면 “많은 기계가 옥수수를 자를 수는 있으나 중요한 것은 옥수수를 잘게 절단하는 것이다. 옥수수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많은 단백질을 함유한 알갱이 부분인데 이 알갱이를 분쇄하는 경우에만 단백질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고 사료비 절감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이와 더불어 편의시설로 운전석 보호대 케빈은 첨단 장치인 에어컨ㆍ라디오ㆍ오디오 및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모니터 스크린은 모든 작업을 운전석에서 확인 할 수 있게끔 도와줘 안전하게 작업을 할 수 있다.
장무영 대표는 “‘바퀴형 자주식’ 조사료 수확기는 어느 제품보다 기동성과 작업성과로 단시간에 많은 작업을 해야하는 현실에 적합하고, 충분한 동력으로 만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