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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산업 위기극복…너와 내가 따로 없다”

한우협 임원-경기 축협조합장 간담회 열고 공감 이뤄

[축산신문 ■양평=이동일 기자]


부정유통 차단 등 시급과제 지목…건의문 제출키로


한우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일에 협회와 농협이 따로 있을 수 없다.

경기 관내 축협조합장들과 한우협회 임원이 만났다. 이들은 1시간여 진행된 간담회<사진>에서 한우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일에 협회와 농협이 각기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지난 5일 경기도 양평소재 양평축협 한우프라자에서 열린 좌담회에는 윤철수 양평축협장과 우석제 안성축협장이 참석했고, 한우협회에서는 유완식 경기도지회장, 서정윤 부지회장(양평군지부장), 이재은 사무국장(고양시지부장)이 참석했다. 이승훈 농협경기지역본부 축산팀장도 함께했다.

자리를 주선한 이승훈 축산팀장은 “지역축협과 한우협회의 융화와 만남의 장이 필요했다. 소통의 부재에서 오는 오해를 풀고, 협회와 지역 축협 간 의견차를 좁혀 지금의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는 길을 찾자”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우산업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했으며, 특히 둔갑판매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유완식 지회장은 “한우고기의 자급률이 40%에도 못 미치는 상황에서 한우사육두수 과잉이라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납득하기 어렵다. 자급률을 높이는 치밀한 계획이 진행돼야 할 것”이라며“원산지 위반 업소들에 대한 강력한 단속에서부터 시작해 정육점 식당 활성화 등 전방위 소비활성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철수 조합장은 “선진국일수록 식품부정불법 유통에 대한 처벌이 강력하다. 우선 단속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처벌기준을 너무 약하다. 우리 축산업계 뿐 아니라 소비자 모두를 위한 일인 만큼 위반자에 대한 처벌 강화를 강력히 요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정윤 지부장은 FTA로 인한 수산업이 피해산업인 농업을 지원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으며, 우석제 조합장은 한우사양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을 요약 정리해 건의문을 만들어 제출하고, 앞으로도 자주 자리를 만들어 서로의 이해의 폭을 넓혀나가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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