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유통 차단 등 시급과제 지목…건의문 제출키로한우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일에 협회와 농협이 따로 있을 수 없다.경기 관내 축협조합장들과 한우협회 임원이 만났다. 이들은 1시간여 진행된 간담회사진에서 한우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일에 협회와 농협이 각기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지난 5일 경기도 양평소재 양평축협 한우프라자에서 열린 좌담회에는 윤철수 양평축협장과 우석제 안성축협장이 참석했고, 한우협회에서는 유완식 경기도지회장, 서정윤 부지회장(양평군지부장), 이재은 사무국장(고양시지부장)이 참석했다. 이승훈 농협경기지역본부 축산팀장도 함께했다.자리를 주선한 이승훈 축산팀장은 “지역축협과 한우협회의 융화와 만남의 장이 필요했다. 소통의 부재에서 오는 오해를 풀고, 협회와 지역 축협 간 의견차를 좁혀 지
‘우량밑소 공급기지’ 탄탄한 신뢰 원동력안정적 시세 유지 속 217두 모두 낙찰암·수송아지 평균 100만원·170만원‘밑소 유전능력 소득과 직결’ 인식 확산시세 하락에 대한 불안감은 마찬가지이날 시장에 나온 송아지는 모두 217두. 이 가운데 암송아지는 58두, 수송아지는 159두였다.9시 반 내정가격이 매겨지고 본격적인 경매가 시작. 사람들이 바삐 움직이기 시작한다. 내정가격은 암송아지가 77만원, 수송아지가 130만원선에 정해졌다. 일부 암송아지의 경우 40만원이 내정가로 정해지기도 했지만 최근 시세에 비하면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수준에 가격이 매겨졌다.조합직원에게 내정가격이 40만원으로 책정된 것들은 왜 그런지 물어봤다.그는 “문제가 있는 것들이다. 가축시장의 이미지를 고려해 될 수 있으면 그런 것들은 출하를 하지 말아달라고 말하지만 농가 입장
탁 트인 남한강의 경치가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해준다. 강을 끼고 자리한 그림같이 예쁜 건물은 닭을 키우던 계사를 개조해 만든 건물로는 믿어지지 않는다. 건물 내부는 2층 높이를 한 층으로 사용한 것처럼 높아서 썰렁할 수 있었지만 나무를 많이 사용해서 인지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이다. 이곳이 한우전문식당인 ‘김용봉의 양평개군한우’다.개량 선도농가 부친 권유로 전공 다른 한우식당 도전FMD 여파 한때 휴업…공격적 경영으로 힘찬 기지개한우개량의 1세대로 꼽히는 양평 개군면 초우회의 김용봉씨는 이미 한우업계에서는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고급육에 대한 개념이 없던 시절 전국에서 가장 먼저 한우거세를 시작했고, 고급육에 대한 기초를 만든 주인공이다. 하지만 ‘김용봉의 양평개군한우’의 대표는 김용봉씨가 아닌 그의 아들 김재훈씨(32세·사진)다.건축을 전공한 김씨가 대학졸업 후 연습삼아 설계하고 지어본 것이 지금의 식당 건물이다. 이후 부친의 권유로 그 식당의 운영까지 맡게 된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대학원 진학을 준비했었지만 어려서부터 봐온 한우에 대한 애정과 부친의 열정이 그의 마음을 움직였다. 부자가 힘을 모아 식당과 농장을 함께 하게 된 것이다
시장 장기간 폐쇄 여파 인근 식당 모두 문 닫아 ‘썰렁’농가 평소 절반 불과…암송아지 평균 235만원 거래 지난 23일 양평 송아지경매시장이 열렸다. FMD로 문을 닫은지 3달여 만이다. 경기도 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많은 출장두수와 거래두수를 자랑하는 양평 송아지경매시장의 재개장 현장을 찾아가 봤다. 아침 9시. 가축시장입구에는 대형 차량 소독기가 과하다 싶을 정도의 소독약을 출입차량에 쏟아 붇고 있었다. 주차장에서 경매장 내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다시 한 번 인체소독을 실시해야 했다.3개월 만에 열리는 시장. 거래두수는 많지 않더라도 시장을 찾는 농가들이 많을 거라고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이날 출장두수는 170여두. 농가들도 이와 비슷한 정도였다. 평소 200여두 이상이 출장하고 그보다 훨씬 많은 농가들로 북적이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한산한 모습이었다.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가축시장 인근 식당이 모두 문을 닫아버린 것. 새벽길을 달린 농가들은 인근 식당에서 따끈한 국밥에 몸과 마음을 녹이곤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모두 문을 닫아 버렸다. 시장이 열리면 최소 300~500여명의 유동인구가 발생하는 곳이지만 시장이 열리지 않으면 이
【경기】 한·EU FTA로 인한 한우업계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청이 대책마련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경기도는 지난 25일 경기도 양평소재 양평축협 한우프라자에서 관내 한우협회 시군지부장 및 관계기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EU FTA 체결에 따른 경기도 한우분야 대응방안 회의’를 가졌다.서상교 경기도청 축산과장은 “이번에 체결된 내용에 따르면 쇠고기의 경우 현행 40%의 관세가 15년간 점차 줄어 무관세가 된다”며 “경기도의 경우 쇠고기 산업 피해예상액은 매년 28억원 정도가 발생될 것으로 추정되며, 오늘의 회의는 이 같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덧붙여 경기도는 현재 경기한우 명품화 사업을 기본으로 하는 것들은 기본으로 유지되는 상태에서 한·EU FTA를 대비하기 위해 폐업보상금 지원 등의 사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각 시·군 지부장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면서 경기도의 현실성 있는 대책마련을 주문했다.서정윤 한우협회 양평군지부장은 “개방에 대비하기 위한 한우산업의 생산성 제고는 결국 개량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며 “우량송아지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 한우협회 양평군지부가 회원농가의 권익보호는 물론 양평한우산업 발전을 주도해 나갈 것임을 다짐했다.한우협회양평군지부(지부장 서정윤)는 지난달 24일 양평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관에서 김선교 양평군수, 남호경 한우협회장, 임관빈 한우협회서울인천경기도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에는 300여명의 회원농가들이 참석해 양평한우협회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드러냈다.이날 서정윤 지부장은 “양평은 전통있는 한우고급육의 명소다. 하지만 앞으로 양평한우산업이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농가들의 노력과 함께 농가를 대변하는 한우협회가 스스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 며 “양평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앞장서 행동하는 양평한우협회가 될 것임을 이 자리에서 약속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