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두루포크사업단은 돼지고기 가격안정과 소비촉진을 위해 친환경 무항생제 돼지고기 1㎏을 2천500원에 할인판매를 실시했다.
농협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산지 돼지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촉진과 가격안정을 위해 해두루포크사업단에 참여중인 7개 축협 11개 매장에서 돼지 뒷다리살 1㎏을 지난 24일까지 2천500원에 판매하는 할인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할인행사는 돼지 사육두수 증가와 경기침체, 정부의 돼지고기 무관세 수입 등이 이어지면서 생산비도 건지지 못할 만큼 폭락해 실의에 빠진 양돈농가를 돕고 지역 소비자들에게 품질 좋은 무항생제 돼지고기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단은 삼겹살과 목심에 대해서도 각 매장별로 최대 10~30% 할인 판매하며 소비자 시식행사도 병행했다.
한편 전남 돼지 사육두수는 지난달말 기준 98만두로 전국 980만두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돼지 산지가격은 110㎏ 기준으로 지난 5월 41만원을 형성한 이후 하락하기 시작해 추석을 전후해 30만원대로 떨어졌으며 이달에는 27만원대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